희망
희망

더 넓은 세상이 있다~ 스크린을 벗어나,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여정


어디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고립과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자기 혐오, 타인에 대한 증오로 번지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죠.

예전에는 금전 문제나 원한에 의한 범죄가 많았다면,
이제는 무차별적 범죄, 묻지 마 범행, 랜덤 타깃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분당 서현역에서 행인을 향해 돌진한 차량
  • 신림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 등산로에서 벌어진 대낮의 살인 사건

범인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범죄를 저지릅니다.
이들은 종종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보이며 죄책감조차 없습니다.


50만 명의 '은둔형 외톨이'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우리 사회에 약 50만 명의 은둔형 외톨이가 존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 물질적 양극화와
  • SNS 속 과장된 ‘성공의 허상’ 속에서
    스스로를 실패자로 규정하며 고립되고 있습니다.

무기력과 패배감 속에 잠긴 이들은
잠재적인 범죄자는 아니지만,
극소수의 돌발 행동은 사회 전체에 불안감과 충격을 남깁니다.


그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본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모험, 여행, 자연과의 만남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어디에 쏟는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뀝니다.”

그 에너지가 스크린 안이 아닌,
현실의 새로운 경험으로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나의 몽골 여행 —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지난 8월, 나는 처음으로 몽골을 여행했습니다.
처음 마주한 낯선 풍경은 기대 이상의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

  • 광활한 초원 위 말타기
  • 독수리 조련사와의 만남
  • 게르에서 들은 빗소리
  •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파란 하늘 아래 떠다니는 새하얀 구름,
풀을 뜯는 수만 마리의 가축들,
10시간 넘게 달리는 오프로드의 모래와 돌길…

불편했지만 그 모든 경험이 진정한 자유로 다가왔습니다.


미니 고비에서의 모래 썰매

고비 사막은 가지 못했지만
‘미니 고비’라는 모래 언덕에서
모래 썰매를 타는 특별한 체험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놀이처럼
순수한 즐거움과 웃음을 되찾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새로운 경험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예상치 못한 난관, 그리고 웃음

그 여행에서 작은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차량이 거센 개울물을 건너다 앞번호판을 잃어버린 것이죠.

친구는 차가운 물속을 맨발로 걸어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번호판을 4개나 찾고,
마지막엔 자기 번호판을 발견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피곤하고 불편했지만,
그 순간은 예기치 못한 추억이 되었고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 한 서점에서 본 책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문을 열고 나와 보라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사람도,
그저 모든 걸 내려놓은 채 무기력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니터에서 눈을 떼세요.”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와 보세요.”

굳이 해외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까운 공원, 산책로, 숲길이라도
골방을 나와 바람을 맞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겁니다.

“여행과 새로운 장소는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
— 세네카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
지금 눈앞에 보이는 이 작은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세상은

  •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풍경으로,
  •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
  •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들로 가득합니다.

희망의 충동

“여행하고 싶은 충동은 희망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 폴 서루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희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잠시 마음을 열고 더 넓은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