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잇몸병 세균과의 전쟁



건강한 미소를 지키기 위한 구강 관리의 모든 것
1. 잇몸 질환의 원인
■ 유전적 요인
잇몸 질환(치주 질환)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질환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잇몸 질환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같은 환경에서도 더 빠르게 질환이 진행됩니다.
잇몸은 치아의 뿌리와 그것을 감싸는 치조골(턱뼈 일부)을 지지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구강 내 세균인 치태(Plaque, 플라크)가 치아 표면에 쌓이면서 염증이 시작되며, 이 치태는 단단해지면 스케일링 없이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 잇몸의 염증 요인
염증은 크게 치태에 의한 것과 비(非)치태성 염증으로 나뉩니다.
- 초기 단계:
치은염 → 잇몸의 염증에 국한되어 간단한 치료로 회복 가능 - 진행 단계:
치주염 →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손상
→ 손상된 치조골은 자연 회복이 어려움 → 조기 치료 필수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고, 치아가 흔들리며 심한 경우 치아 발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구강 세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입속에는 300~500종의 세균이 존재하며, 이 중 일부는 유익균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세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유지입니다.
🔹 구강 유산균 복용은 유익균을 보호하면서 구강 내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치태의 정체와 세균 번식
- 획득피막(Acquired Pellicle): 침 속 단백질이 치아에 붙으며 세균 번식의 기반을 형성
- 초기 세균:
- 연쇄상구균 (Streptococci)
- 방선균 (Actinomyces)
→ 다른 세균을 끌어들여 복합 플라크로 성장
산소가 없는 잇몸 아래는 혐기성 세균이 주로 번식 → 잇몸 깊은 염증의 주범
■ 충치(치아우식증)의 주 원인균
- 뮤탄스균(S. mutans, S. sobrinus)
- 당분을 분해해 산을 생성, 치아를 탈회시킴
- 젖산 생성 → pH 감소 → 충치 부위는 뮤탄스균 위주로 세균 재편
■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
- 만성 치주염:
- Porphyromonas gingivalis
- 급성 치주염:
- 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
- T. denticola
- 기타:
- Prevotella, Fusobacteria, Candida albicans, Tannerella, Streptococcus oralis 등
스트레스, 흡연, 음주 역시 잇몸 질환 악화 요인입니다.
2. 잇몸 질환의 예방과 관리
■ 예방 조치
- 최신 기술을 이용한 치과 진료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관리만 잘하면 평생 자기 치아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 충치보다 잇몸병이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치아 관리법 체크리스트
- 올바른 칫솔질 & 치실 사용법 익히기 (하루 2~3회, 식후 3분 이내)
- 잇몸 출혈, 색 변화, 입냄새에 주의
- 정기적인 치과 방문
- 물로 자주 헹구기, 식후 양치가 힘들 땐 가글도 효과적
- 혀 클리너 사용
- 인공치아, 의치도 소중히 관리
■ 구강 관리의 기본 원칙: 3-3-3 원칙
구분 설명
| 하루 3회 |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
| 식후 3분 이내 | 플라크가 생기기 전 빠르게 칫솔질 |
| 3분 이상 | 충분히 구강 전체를 닦을 시간 확보 |
- 단 음식(사탕, 캐러멜, 엿)은 피하고
-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식단 구성
- 칫솔은 2~3개월에 한 번 교체
- 야식 후 반드시 양치!
■ 추천 구강 유산균 브랜드
- 바이오가이아 프로덴티스
- 오라제닉스 프로바이오라
- 블리스 테크놀로지
- 프레쉬브레스 / 투스가드
- 아반비즈 / 덴탈락 / 오라팜 등
→ 온라인, 약국, 치과에서 구입 가능
마무리하며
치아와 잇몸 건강은 단지 구강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신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잇몸병은 심장 질환, 당뇨병 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구강 관리 루틴을 점검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칫솔질로 건강한 미소를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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