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만 먹기! 지방간도 개선되는 ‘시간제한 식사법’의 놀라운 효과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시간제한 식사(Time-Restricted Eating, TRE)’가 지방간(MASLD)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방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쉽게 방치되지만, 심해지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임상연구는 간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1. 4개월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 눈에 띄는 효과!
이번 연구는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오주현 교수팀과 KH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간 질환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는 총 337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6주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 A 그룹: 일반 치료
- B 그룹: 칼로리 제한 식이요법
- C 그룹: 시간제한 식사(하루 8시간 식사, 16시간 금식)
특히 시간제한 식사 그룹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물, 무가당 차 등만 허용되는 금식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2. 시간제한 식사 그룹의 주요 결과
- 간 지방량 23.7% 감소
- 체중 평균 4.6% 감소
- 허리둘레, 체지방량, 내장지방 유의하게 감소
- 체중의 5% 이상 감량한 참여자 비율도 절반 이상
이러한 결과는 칼로리 제한 그룹(간 지방량 24.7% 감소)과 유사한 수준으로, 주목할 만한 변화였습니다.
반면 일반 치료 그룹은 간 지방량이 0.7%밖에 줄지 않아, 시간제한 식사의 효과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3. 식단 변화 없이 식사 시간만 조절!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칼로리나 식단 제한 없이 기존 식습관을 유지한 채, 단지 식사 시간을 조절했을 뿐이라는 점입니다.
따로 지중해식, 저탄수화물식 등 특별한 식단을 도입하지 않아도 지방간 개선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특히 동양인의 일상과 식문화에도 잘 맞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유의사항도 함께 알아두세요
연구에 따르면 시간제한 식사는 간 건강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혈당, 콜레스테롤, 수면 시간 등 다른 대사 지표에서는 칼로리 제한 그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방간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하는 데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정기검진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5. 전문가 조언: “간은 침묵의 장기, 조기 관리가 핵심”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안상봉 교수(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심해지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제한 식사법은 간 질환 예방과 관리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꾸준히 실천하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6. 간 건강, 이제 시간제한 식사로 지켜보세요!
지방간 치료에 약물만큼이나 효과적인 ‘시간제한 식사법’,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하루 8시간, 예를 들어 점심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식사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은 공복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간 건강뿐 아니라 체중 감량, 내장지방 감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건강한 간을 위한 새로운 습관, 오늘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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