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좋아하는 사회, 돈을 사랑하는 사람“돈은 필요하지만, 사랑할 대상은 아니다.”나뭇잎이 돈이라면…어린 시절, 가난했던 나는 이런 상상을 했다.“나뭇잎이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7월, 계절은 푸르다.초록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춘다.그 나뭇잎 하나하나가 지폐가 된다면 세상은 얼마나 좋아질까?하지만 문득 든 생각,광합성은 누가 하고, 산소는 어디서 나올까?잎이 없다면 생명의 활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나뭇잎을 돈으로 바꾸려던 상상,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어린 마음의 끝판왕이었다.지금 돌아보면 부끄럽기만 하다.돈의 가치를 ‘가치 있게’ 느낀 순간대학 시절, 독수공방 열공하던 어느 날,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시골 고향을 찾은 한 청년.오일장이 선 날, 멀리서 어머니가 장사에 열중하고 있다.“100원만 깎..
귀촌
2025. 9. 30.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