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사람 중심으로 다시 생각하다
1. 우리는 왜 ‘중독’이라는 말을 쓰게 되었을까?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우리의 삶을 더 빠르고, 더 간편하고, 더 정확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보 탐색, 업무 효율, 관계 유지까지—분명 유익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과도한 몰입이라는 그림자도 함께 커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이라 부릅니다.
중독은 술·약물 같은 물질 중독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도박, 인터넷 게임처럼 행위 중독도 같은 기전을 보입니다.
- 갈망: 더 하고 싶다
- 내성: 점점 더 오래 사용한다
- 금단: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짜증
- 생활 문제: 중요한 일들을 놓친다
이 유사성 때문에 행위 중독 역시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입니다.
2. 해법은 ‘금지’가 아니라 ‘활용 방식’
그렇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술처럼 끊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할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은 사회 활동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단절은 불가능합니다.
핵심 관점
문제는 ‘사용 여부’가 아니라 ‘사용 방식’이다.
불을 없앨 수 없듯, 스마트폰도 잘 쓰면 도구, 잘못 쓰면 무기가 됩니다.
3. 결과가 아닌 ‘사람’을 보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술이나 커피를 찾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호기심, 필요가 사용을 만들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 휴식을 위해
- 경쟁과 도전을 위해
- 정보를 얻기 위해
- 소외되지 않기 위해
-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사용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입니다.
낙인 금지
“나는 중독자다”가 아니라
“지금은 다른 방법을 몰라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을 뿐”입니다.
연구들은 불안·우울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밀접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불안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4. 회피적 사용 vs 문제 해결적 사용
스트레스를 만났을 때 우리는 선택합니다.
문제 해결적 사용 (건강한 활용)
- 정보 검색
- 대안 탐색
- 도움 요청
- 계획 수립
이때 스마트폰은 도움 도구입니다.
회피적 사용 (위험 신호)
- 해야 할 일을 미루며 게임·SNS
- 문제를 외면하기 위한 무한 스크롤
이때 스마트폰은 회피 수단이 됩니다.
같은 사용 시간이라도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5. “빼앗기”보다 먼저 해야 할 것
자녀나 가족의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될 때, 압수가 답일까요?
- 실직한 사람에게 술을 빼앗는다고 문제가 해결될까?
- 삶의 목표가 없는 학생에게 스마트폰을 빼앗으면 목표가 생길까?
대부분 다른 회피 행동으로 옮겨갈 뿐입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집착의 원인을 함께 찾는 것입니다.
실천 포인트
- 책망보다 대화
- 통제보다 신뢰
- 시간보다 감정과 상황에 질문하기
6.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다음 신호가 반복된다면 전문 상담을 고려하세요.
- 주변에서 사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한다
- 일상 갈등·학업·직장 문제로 이어진다
- 사용 중단 시 강한 공격성이 나타난다
행위 중독도 물질 중독과 뇌 기전이 유사합니다.
병원·상담센터 방문은 과한 선택이 아니라 현명한 선택입니다.
7. 인터넷·스마트폰과 건강한 거리 두기 전략
① 장기 목표 정하기
삶의 목적이 분명할수록 방해 요소는 줄어듭니다.
학생은 진로, 성인은 자기계발·노년기 준비 등 장기 목표를 명료하게 설정하세요.
② 지연 행동 줄이기
미루기는 대표적인 회피입니다.
- 오늘 할 일은 오늘
- 작은 단위로 쪼개기
- 완료 체크 습관화
③ 자극의 방향 바꾸기
강한 자극을 좋아한다면 대안 자극을 찾으세요.
- 새로운 여행지 도전
- 100대 명산
- 가족 프로젝트(수집·탐방 등)
④ 여가를 ‘계획’으로 만들기
퇴근 후·휴일에 몰입한다면 의도적 여가 설계가 필요합니다.
- 개인 시간 vs 가족 시간 비율 합의
-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전환
⑤ 생산성 있는 스마트폰 만들기
스마트폰을 삶의 코치로 바꿔보세요.
- 운동 기록
- 일기·다이어리
- To-do 리스트
- 목표 D-day 설정
지연 행동을 줄이고 삶의 방향을 상기시켜 줍니다.
8. 통제보다 이해, 금지보다 성장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대신 우리는 사람 중심의 시선으로 사용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문제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 스마트폰이 대신하고 있는 ‘삶의 공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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