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0보 걷기,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다”

운동이 힘든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

나는 원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다. 조깅, 필라테스, 바다 수영, 헬스, HIIT, 암벽등반까지 수많은 운동을 시도했지만, 2~3주가 지나면 늘 흥미를 잃곤 했다. 어떤 날은 날씨, 어떤 날은 피곤함, 또 어떤 날은 약속이 생겨 매번 루틴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그런 나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바로 매일 10,000보 걷기를 시작하면서다. 지금도 8주 넘게 꾸준히 걷고 있고,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다.

모든 변화는 '10,000보 도전' 프로그램 참여에서 시작되었다. 6주 동안 팀원들과 함께 걸음 수를 기록하고 경쟁하는 방식이었다. 단순한 걸음 수 체크였지만, 건전한 경쟁이 나에게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

아침 일찍, 점심시간,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해 꾸준히 걸었다. 걷는 횟수는 늘고, 체력은 점점 강해졌다. 작은 성취가 습관으로 굳어졌다.

실제 팁:

몇 주가 지나자 지루함이 몰려왔다. 그래서 ‘걷는 재미’를 찾기 시작했다. 매일 다른 길로 걷고, 사진도 찍고, 좋아하는 팟캐스트와 음악을 들었다. 공원에서 성경을 묵상하고, 식물을 집에 가져와 키우기도 했다.

걷는 시간을 의미 있는 활동과 연결하자, 단순한 운동이 ‘삶의 즐거움’으로 바뀌었다.

실제 팁:

우리는 흔히 운동의 결과를 먼저 기대한다. 몇 kg 빠졌는지, 얼마나 달렸는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도 운동했는가?”라는 질문이다.

BJ 포그의 『작은 습관』처럼, 거창한 목표보다는 지속 가능한 최소 단위로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게는 그게 10,000보였다.

실제 팁:

우리 팀은 도전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했다. 마라톤 동호회 팀이 1등이었지만, 우리가 거둔 진짜 성과는 ‘계속 해냈다’는 자부심이었다.

이제 걷는 것은 더 이상 숙제가 아니다. 내 삶의 일부이고,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이다. 10,000보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강력한 습관이 되었다.

하루 10,000보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목표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당신도 오늘부터 작은 걸음으로 삶의 큰 변화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함께 걸어요. 건강도, 삶도, 마음도 더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