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어: 관계를 풍성하게 하는 다섯 가지 비밀
사랑에도 ‘언어’가 있다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의 저자 개리 채프만 박사는 30년 이상 부부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관계가 무너지는 핵심 이유는 의사소통의 부족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친밀하고 풍성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동시에 내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사랑의 언어를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
채프만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능한 사랑의 대화자가 되려면, 우리는 기꺼이 배우자의 주요한 사랑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그가 제시한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정하는 말 – 칭찬, 격려, 감사의 표현
- 함께하는 시간 – 집중해서 함께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
- 선물 –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
- 봉사 – 행동으로 도와주고 섬기는 것
- 스킨십 – 포옹, 손잡기, 가벼운 터치
예를 들어, 배우자에게 매년 특별한 선물을 주더라도, 그 사람이 진정 원하는 것이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사랑의 언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자녀를 위해 봉사와 희생을 쏟아도, 정작 아이가 원하는 것이 스킨십이나 인정의 말이라면 부모의 사랑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그릇을 채우는 방법
가족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랑의 그릇’은 쉽게 비게 됩니다. 그릇이 비면 관계 속에서 친밀감과 사랑은 줄어들고, 외로움과 상실감이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서로의 언어를 존중하고, 배우자의 필요에 맞는 사랑을 표현한다면 그 사랑의 그릇은 밝고 따뜻한 햇살처럼 가득 채워집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주고받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배우자와 자녀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고 채워줄 때, 가족은 더욱 행복해집니다.
성숙한 사랑의 태도
- “나는 당신이 이렇게 해 줄 때 사랑을 느껴요.” 라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
- “당신은 어떤 때에 사랑받는다고 느끼나요?” 라고 배려 깊게 물어보는 태도
이 두 가지가 성숙한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결혼은 졸업이 없는 학교와 같습니다. 남편은 아내라는 학교에, 아내는 남편이라는 학교에 평생 입학해 서로를 배우고 알아갑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배우자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계속 배우고 채워 주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사랑의 언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가 하기 편한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기대하는 언어를 살펴보고 채워 줄 때 관계는 깊어집니다.
개리 채프만의 말처럼, 우리도 사랑의 대화자가 되어 가족의 사랑의 그릇이 마르지 않도록 채워 주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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